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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이기적인 욕심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이번에는 악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거 태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관광지가 있었습니다. 뗏목 위에 서서 악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곳이었는데요.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이곳은 굶주려서 예민한 악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지로 유명했었죠. 실제 관광객들은 지팡이에 먹이를 달아서 주면 악어들이 몰려와 먹었습니다.
악어들이 떼로 몰려와 서로 먹겠다고 치열하게 싸우는 광경이 짜릿할 뿐만 아니라 색다른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몰리고는 했었죠.
하지만 너무 낡은 뗏목과 허술한 먹이 지팡이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됐고 악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난까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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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태국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관광지로 불리는 이 곳을 결국 폐쇄하기로 했는데요.
관광지가 문을 닫자 소유주는 자신의 시설에 대한 문제는 없고 관광객들에게 그저 행복을 줬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이후 이곳 관광지가 운영되고 있는지, 아니면 폐쇄가 그대로 유지되거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굶주린 악어떼에게 먹이를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위험한 일은 아니었을까요.
돈을 벌기 위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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