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닮은 역대급 비주얼 고민견 등장에 진땀 '뻘뻘' 흘린 '개훌륭' 윤두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06일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이경규와 윤두준이 새가슴(?) 브로케미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터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늑대 같은 비주얼을 가진 고민견 기세에 눌려 두 발 꽁꽁 묶인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녹화 당일 고민견에 대한 사전 파악을 끝낸 이경규는 윤두준을 향해 "두준아, 준비해라. 난 쉬어야겠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두준 역시 "제가 올 자리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라고 한 발 빼자 강형욱은 사회성 테스트할 때 사용할 가짜손을 쥐어주며 안심을 시켰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쥐어준 가짜손을 꼭 쥐고 고민견이 있는 집앞에 도착한 이경규와 윤두준은 고민견의 실물을 영접한 뒤 놀라 말을 잇지 못했죠.


그도 그럴 것이 산에서 내려온 늑대 같은 크기의 고민견 포스에 그만 눌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보호자들을 모두 방으로 들여보내고 거실에 고민견과 이경규, 윤두준만 남은 상황이 되자 경계심이 더 커진 듯한 고민견의 반응에 두 사람은 얼음처럼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특히 윤두준은 강형욱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려다 급 포기, "무서워서 못가겠습니다"라며 잔뜩 겁을 먹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듬직하고 건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윤두준의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상황실은 폭소가 흘렀다고 하는데요. 보다 못한 강형욱이 윤두준부터 천천히 현관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두준은 일순간 내적갈등에 휩싸였다가 "선배님(이경규)을 두고 갈 순 없을 거 같아요"라고 의리를 빛내자 이경규는 "아니야, 괜찮아. 너 먼저 가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윤두준은 이내 "죄송합니다"며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고 천신만고 끝에 집에서 탈출하게 된 이경규는 "아휴! 강 선생한테 이를 줄 알어"라고 으름장 놓고 줄행랑, 현장을 박장대소케 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