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Mowi Canada West
우리가 보고, 듣고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닌가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여기 바닷속에 사는 문어가 독수리를 붙잡아 교육(?) 시키는 모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존 이렛(John Ilett)이라는 남성은 친구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섬 북부 해안에 보트를 타러 놀러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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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의 문어 한마리가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독수리를 붙잡고는 놓아주지 않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자기 머리 위에 날아다니는게 눈에 거슬렸다는 듯이 문어는 있는 힘껏 독수리 몸을 감싸며 물속을 이동했고 독수리는 체념한 듯 그저 문어에게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독수리가 문어를 사냥하는 경우는 보았어도 문어가 독수리를 잡고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든 광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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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싶었던 존 이렛과 친구들은 기다란 나뭇가지를 이용해 독수리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문어를 독수리로부터 떨어지도록 해준 것이죠.
다행히도 문어와 독수리는 모두 무사했지만 태어나 난생 처음 경험한 일이라서 그런지 독수리는 몹시 당황해 하며 현장을 떠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문어는 도대체 왜 독수리를 붙잡고 있었던 것일까요? 정말로 자기 머리 위에 날아다니고 있는게 거슬렸던 것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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