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찍힌 이날 기온은 30도를 육박한 무더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때양볕 아래 세워진 차량의 내부 온도는 이보다 몇배 더 뜨거울 만큼 덥다고 하죠.
여기 뜨거운 때양볕 아래 세워져 있는 차량 안에 갇혀 있던 강아지는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했는데요. 당시 위급했던 현장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KFC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한 차량 안에 강아지가 더워서 숨을 허덕이고 지쳐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차량 안에 갇혀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페이스북 등 SNS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진은 공개된지 얼마 안 지났는데 순식간에 사람들의 댓글이 달리면서 강아지 건강을 우려하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죠.
다행히도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른 한 행인이 강아지를 구조해 물을 챙겨주는 등 목숨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차량 안에 강아지만 혼자 두고 내리지 말자는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매년 이와 같은 일은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뜨거운 차량 안에 강아지가 질식사하는 사건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잠깐이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져온 비극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강아지가 차량에 방치돼 질식사하는 사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뜨거운 차량 안에 강아지를 두고 내리는거나 방치하는건 절대 하지말아야 할 기본 안전수칙이라는 사실 잊지말고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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