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너무 무서워 파도 빠지는 순간 기다렸다가 잽싸게 공 물고 나오는 리트리버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7 2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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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도 무서운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변가에서 공 가지고 놀고 있는데 하필 공이 바닷물이 드나드는 애매한 공간에 떨어져 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털에 물 묻히는 것이 싫었던 리트리버는 공을 얼른 물어서 놀고 싶지만 물에 닿을까봐 좀처럼 공을 물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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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의해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오기를 반복했지만 녀석은 겁이 난 나머지 덩그러니 놓인 공만 애처롭게 바라볼 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한참 동안 공을 유심있게 살펴보던 녀석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공을 물어오기로 말이죠.


하지만 여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털에 물이 묻으면 안될 것. 그래서 리트리버는 물이 빠지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giphy_@justviralnet


파도가 치고 물이 들어와 다시 물이 빠지는 그 순간 타이밍을 기다렸던 리트리버는 이때다 싶어 잽싸게 달려가 공을 앙 물고 나옵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공을 가지고 나오는데 성공한 리트리버는 세상 전부를 가진 듯한 행복감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는데요.


얼마나 물이 싫었으면 이럴까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하다", "결국 해냄", "정말 물이 싫었나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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