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 편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은 보더콜리 코비·담비 편 방송분 내용 전체가 담긴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요.
제작진 측은 연예 전문매체 마이데일리와 스타투데이를 통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비난과 신상 유출이 있어 이 분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논의 끝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다뤄졌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어린 강아지 담비가 코비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에 무방비 노출된 모습이 방송됐고 강형욱은 보다못해 무릎까지 꿇고 견주에게 입양을 권유했었습니다.
방송 이후 견주를 향한 비난 댓글들이 줄을 이었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비와 담비를 구조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까지 등장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서울혜화경찰서는 보더콜리 코비, 담비 견주의 행동이 동물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지 등에 관한 내사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KBS 2TV '개는 훌륭하다'
국민신고 등에는 견주를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찰은 동물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법리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방송출연이 독이 된 셈입니다. 한편 논란 이후 방송에서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 후일담이 방송됐는데 견주는 강형욱의 뜻에 따라 담비 입양을 결심했습니다.
담비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교육센터에서 임시 보호 중에 있고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입양 신청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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