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같이 못 사는 개"…생각지도 못한 강형욱의 분석에 충격 받은 '개훌륭' 보호자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7 07:25:22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의 생각지도 못한 반려견 행동 분석에 보호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커다란 덩치와 압도적인 공격성이 문제인 진돗개 보름이 사연이 그려졌는데요.


보호자는 사실 보름이가 진돗개인 줄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보호자가 보름이를 너무 키우고 싶었던 탓에 부모님에게는 요크셔테리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물론 날로 커져가는 덩치에 요크셔테리어가 아닌 진돗개라는 사실이 금세 들통나기는 했지만 보름이는 어느덧 가족이 되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죠.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문제는 보름이가 외부인을 향해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또 산책 나가면 지나가는 다른 반려견에게도 심각한 공격성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초등학생의 팔을 물었던 사건을 떠올리던 보호자들은 미안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보름이를 마주한 강형욱은 거대한 체격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강형욱은 고민견 보름이의 줄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입마개를 하고 있던 보름이가 공격했는데요. 강형욱은 반항하는 보름이를 제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싫은거 다 피하면서 살았지? 누가 대신 다 해줬지?"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그러면서 보호자들에게 강형욱은 "아마 꽤 오랜 기간동안 현관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은 다 나쁜 사람이라 착각하고 있었던 듯 해요"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보호자의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고 자랐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강형욱은 "지금은 교육이 불가능합니다"라며 "좋은 습관을 들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난색을 드러냈습니다.


강형욱은 또 "이런 타입의 개들은 여러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을 어려워합니다"라고 의견을 내놓아 보호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이후 강형욱은 낯선 사람을 향해 심하게 짖는 보름이의 행동을 우선적으로 고치기 위해 보호자들에게 훈련법을 전수했습니다.


강형욱은 이번 훈련 이외에도 당분간은 외부인의 방문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앉아", "엎드려" 교육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과 이경규가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됩니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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