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출입금지' 사진으로 유명한 삼육대 길냥이 체다가 고양이별로 떠났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7 06:57:2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donghanggil2020


'고양이 체다 출입금지' 사진으로 유명했던 삼육대학교 길고양이 체다가 고양이별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동행길'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길고양이 체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동행길에 따르면 삼육대 에브리타임에 길고양이 체다가 살렘관 앞에 죽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확인한 결과 들개들에 의해 물려 죽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후 동행길은 길고양이 체다를 화장했으며 체다를 아껴주셨던 분들과 함께 뿌리를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donghanggil2020


동행길 측은 "체다가 평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던 아이였던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해주시고,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들을 주시고 계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들개 포획문제 등 당장 결정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 동물권 단체에 조언을 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길고양이 체다의 안타까운 소식에 삼육대 학생들은 댓글 등을 통해 고양이별로 떠난 체다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길고양이 체다를 위해 삼육대 학생들이 손을 내밀어 장례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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