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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상식] 고양이들이 자주 취하는 자세 중 하나인 '식빵자세'는 보고만 있어도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심쿵 당하게 되는 자세입니다.
'식빵자세'는 쉽게 말해 고양이가 네 발을 접은 채 몸을 식빵처럼 웅크리고 앉아 있는 자세를 가리키는데요.
뒤로 접은 앞발은 가슴팍 아래 숨겨두고 배 아래 깔린 뒷발은 엉덩이 안으로 쏙 들이미는 모습이 마치 식빵처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그러다보니 '식빵자세'로 앉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우리는 흔히 '식빵 굽는 고양이', '식굽냥', '식빵 굽고 있다옹'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는 합니다.
여기서 궁금증 한가지. 그렇다면 고양이들은 도대체 왜 '식빵자세'를 취하는 것일까요. 식빵을 왜 굽는 걸까요?
오늘 '반려동물 상식' 코너에서는 고양이들이 사랑하는 '식빵자세'에 대한 TMI 냥상식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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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 이유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고양이는 왜 식빵을 구울까'입니다. 고양이는 보통 소파나 식탁, 바닥 등 휴식을 취하기 편안한 장소에서 '식빵자세'를 취합니다.
만약 집사 앞에서 '식빵자세'를 자주 한다면 그만큼 집사 곁이 편안하고 굉장히 집사를 신뢰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 이유는 뭘까. '식빵자세'는 발을 몸 아래 넣기 때문에 공격 당했을 때 대처하기 힘든 자세입니다.
즉,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 이유는 긴장을 풀고 가장 편안한 상태일 때 취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식빵 굽는 자세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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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빵자세'는 집사와 신뢰 관계가 두텁다는 증거
앞서 말했듯이 고양이가 식빵을 굽는다는 것은 편안한 상태일 때 취하는 자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집사 앞에서 자주 '식빵자세'를 한다면 집사를 신뢰한다는 뜻이라고 설명드렸는데요. 실제 고양이는 불편한 상황이면 '식빵자세'를 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식빵을 자주 굽는다는 것은 자신이 있는 공간에 대해 안심하고 있고 함께 살고 있는 집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반면 길고양이들의 경우는 식빵 굽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긴장 상태여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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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이 좋지 않을 때도 '식빵자세'를 한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갑자기 배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침대 위에서 몸을 웅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고양이들도 마찬가지로 몸이 안 좋거나 아프면 식빵을 굽습니다. 평소에 자주 고양이가 '식빵자세'로 앉아 있을 수 있어 헷갈리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평소와 달리 고양이가 장시간 동안 '식빵자세'로 앉아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식빵자세'로 있다면 배 혹은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일 수 있으니 이럴 때는 고양이 몸 상태를 잘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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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빵 못 굽는 고양이
고양이라고 해서 모두 식빵을 구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빵자세'는 본능으로 취하는 자세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버릇'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빵자세'가 익숙하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다는 점. 그리고 똥꼬발랄한 아기 때는 식빵을 생각보다 많이 굽지 않습니다.
뽀시래기 시절에는 활동적이기 때문에 좀처럼 바닥에 붙어 있는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이죠. 이때는 아무리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것이 정말 신기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식빵자세'를 못하는 고양이는 대표적으로 스코티시 폴드가 해당되겠습니다. 스코티시 폴드 경우는 유전병인 '골연골 이형성' 때문에 '식빵자세'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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