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문 열고 집 나간 고양이 걱정돼 시름시름 앓던 소년이 한달만에 재회하자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2 07:21:43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한달 전 미국 워싱턴주 서스턴카운티에 있는 도시 옐름에 사는 로건 오버린(Logan Overlin)이라는 이름의 11살 소년은 절망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프랭크(Frank)가 혼자 문을 여는 방법을 터득하고 집밖으로 나가버린 것입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온동네를 뒤지고 찾아헤맸지만 결국 고양이 프랭크를 찾지 못했고 소년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시름시름 앓고 말았는데요.


그로부터 한달 뒤 문자 한 통이 엄마한테 옵니다. 이웃 동네에서 고양이 프랭크랑 닮은 고양이 한마리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며 제보자가 사진을 보내온 것인데요.


우열곡절 끝에 집 나간 고양이를 한달 만에 다시 만난 소년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올해 1월 집 나간 고양이를 한달 만에 재회하자 품에 와락 안고 엉엉 소리내 우는 11살 소년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소년 로건 오버린은 친구처럼 지낸 고양이 프랭크의 생각지도 못한 가출에 절망감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고양이 프랭크가 집 나간지 한달 쯤 됐을까. 엄마는 한 통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고양이 프랭크와 닮은 고양이가 이웃 동네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사진을 확인한 엄마는 고양이 프랭크가 아닐 수도 있어 소년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실망감이 배로 클테니깐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그렇게 고양이를 찾으러 간 엄마는 프랭크가 맞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프랭크는 살이 많이 빠져 있었고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가출 한달 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된 고양이 프랭크.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로건 오버린은 고양이가 집에 돌아온 줄 꿈에도 몰랐죠. 방문을 열자마자 놀란 표정을 짓는 소년.


잠시후 소년은 고양이 프랭크에게 달려가 품에 꼭 끌어 안고서는 우는 것 아니겠어요.


행복하냐는 엄마 질문에도 대답 못한 채 하염없이 우는 소년은 고양이 프랭크에게 미안함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걱정됐고 보고 싶었을까요. 고양이 프랭크가 다음 번에는 문 열고 집밖에 몰래 나가는 일이 또 없길 바랍니다. 이젠 나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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