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쫄쫄 굶은 갈매기는 배고픔 참지 못해 커다란 쥐 통째로 집어삼켰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1 17:50:03

애니멀플래닛Central European N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는 비단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궁지로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쫄쫄 굶는 동물들이 잇따라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한 거리에서는 갈매기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커다란 쥐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다소 충격적인 현장이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더썬에 따르면 갈매기 한마리가 사람들의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서 커다란 쥐를 발견하더니 부리로 붙잡아 꿀꺽 삼키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Central European News


그것도 통째로 말입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죠. 얼마나 굶주렸으면 그럴까.


갈매기 바로 옆에 있는 상점에서 사람이 나오자 화들짝 놀란 갈매기는 유유히 날개를 펴고 다른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사실 갈매기가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사냥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일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요즘 같이 먹거리를 구하기 힘든 경우 이처럼 쥐나 비둘기 등을 잡아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생각지 못한 또다른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Central European New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