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좀 제발 데려가달라며 유기동물 보호소 방문한 리포터 다리 꼭 붙잡고 안은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1 13:03:51

애니멀플래닛youtube_@Manikandan S


주인에게 버림받아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유기동물들을 보살피는 보호소 취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어느 한 리포터에게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떼쓰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와 아이하트독스 등에 따르면 취재를 위해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한 리포터와 가족이 된 유기견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리포터는 유기동물 보호소 취재를 위해 방문했는데 그때 유기견 한마리가 다가와 그의 다리를 꼭 붙잡고는 떨어지지 않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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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손에는 간식이 들려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생각지도 못한 유기견의 행동에 당황한 리포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했습니다.


그렇게 유기견과 눈을 마주하게 된 리포터는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는데요. 자신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눈빛이 너무도 간절했고 애처로웠기 때문입니다.


앞발로 리포터 다리를 꼭 붙잡고 있던 유기견은 마치 "저 좀 데려가주시면 안돼요? 제발"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리포터 다리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따뜻한 사랑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리포터는 잠시 고민하다가 녀석의 간절함을 받아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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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운명인 것처럼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한 것인데요. 외면하면 외면할 수도 있는 순간 리포터는 결코 유기견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리포터 다리를 붙잡고 있는 유기견의 모습은 때마침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찍어 SNS상에 영상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기견의 눈빛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리포터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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