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오빠·동생들 사이에서 햇빛 받으며 지내라고 반려묘 솜이 '뼈 스톤' 거실에 놓은 윤균상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1 12:42:51

애니멀플래닛tvN '신박한 정리'


고양이들을 키우면서 혼자 살다보니 뭘 어떻게 손대고 정리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윤균상의 집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깔끔해졌습니다.


새로 돈을 주고 가구를 산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가구 재배치를 통해 어수선했던 집안이 몰라보게 깔끔해지고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도 확보가 됐는데요.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다름아닌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묘 솜이를 위해 윤균상이 거실 베란다 쪽에 손수 마련한 공간이었습니다.


언니, 오빠, 동생들 사진 속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지내라는 마음으로 반려묘 솜이 뼈 스톤을 거실에다 놓은 윤균상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vN '신박한 정리'


지난달 2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신애라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윤균상의 집을 찾아가 집안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처음 윤균상 집에 들어선 신애라는 "이 집은 균상 씨가 사는게 아니고 고양이가 사는 느낌을 받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윤균상의 집은 고양이들 중심이었는데요. 운동하는 기구가 있는 방 한켠에는 고양이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놓은가 하면 집안 곳곳이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들로 마련돼 있었죠.


윤균상은 "반려동물과 살면서도 둘 다 행복하고 편할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제 공간을 많이 포기한 것도 있죠"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vN '신박한 정리'


이후 전문가의 손길로 재정비된 집은 한층 더 깔끔해졌고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윤균상은 거실로 옮겨놓은 장에다가 뜻밖의 공간을 마련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다름아닌 갑작스레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묘 솜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윤균상은 솜이가 살아생전 찍었던 사진과 언니, 오빠, 동생들 사진을 함께 진열했습니다.


그리고 부엌 한켠에 있던 반려묘 솜이 뼈 스톤을 거실 장으로 옮겨놓았는데요. 덕분에 솜이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지낼 수 있게 됐죠.


애니멀플래닛tvN '신박한 정리'


윤균상은 "우리 동생들 사진이랑 오빠, 언니 사진들 사이에다 놓았어요"라며 "(거실이) 넓어져 버려서 애기들이 여기서 장난을 치고 놀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뭉클했던게 솜이 앞에서 같이 애들이 놀고 있으니깐..."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집안 정리하는 와중에도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묘 솜이 공간부터 생각한 윤균상의 진심 어린 마음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는데요.


이것이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다른 윤균상의 고양이 사랑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Naver TV_@신박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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