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웨딩사진 촬영 현장에 깜짝 나타나 화들짝 놀란 신혼부부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8 16:59:23

애니멀플래닛facebook_@KathrynWhitePhotos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거예요? 두 분 결혼하시는 거예요??"


야외에서 웨딩 사진 촬영 도중 뜻밖의 귀여운 방해꾼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혼 부부의 웨딩 사진 촬영 현장에 나타난 라쿤 가족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깜짝 등장 사연은 이렇습니다.


신랑 자크 레벤버그(Zach Levenberg)와 신부 사라 샤프(Sarah Schaaf)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퀸 윌헬미나 튤립가든(Queen Wilhelmina Tulip Garden)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KathrynWhitePhotos


이들 커플은 잘 빠진 정장과 금빛 드레스를 입고 웨딩 사진 촬영에 한참이었는데요.


그때 마침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웨딩 사진 촬영 현장에 찾아왔습니다. 바로 라쿤 가족이었습니다.


당시 웨딩 사진 촬영 현장에 방문(?)한 라쿤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이들 커플의 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캐서린 화이트(Kathryn White)가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 알려지게 됐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풀숲에서 깜짝 나타나 세상 신기한 듯 이들 커플을 빤히 쳐다보는 라쿤 가족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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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금 여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는 듯한 표정은 심쿵하게 하는데요.


사진작가 캐서린 화이트는 "라쿤 가족이 웨딩 사진에 찍히고 싶었는지 한없이 온순하고 착했어요"라며 "웨딩 사진 촬영 중에 겪은 이 경험은 절대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라쿤 가족들은 마치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 커플을 더 자세히 보고 싶었는지 한참을 구경하다가 조용히 자리에서 떠났다고 하는데요.


얌전히 구경하는 라쿤 가족들 덕분에 촬영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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