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도 중국은 지금 '개고기 축제' 중…열흘간 1만마리 도축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5 15:46:37

애니멀플래닛The Eastern Heral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매년 열리는 개고기 축제가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보건 및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에 나섰지만 올해 개고치 죽제를 막지는 못했는데요.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광시성 위린시에서는 지난 21일부터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BC


위린시에서 열리는 개고기 축제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행사기간은 열흘입니다. 이 기간 동안 수천명이 방문하는 것은 물론 1만 마리의 개들이 도축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축제는 사회적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위린 리치 개고기 축제'에서 '위린 하지 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예정대로 열흘간 개고기 축제를 진행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보이고 있는데 개고기 축제를 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지만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린시에서 올해도 개고기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해외 동물보호단체들은 중국의 개고기 축제를 비난, 행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MbS News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야생동물의 거래와 식용을 금지시켰고 4월에는 개를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로 분류하며 공중보건·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또 같은 달 선전시의 경우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고기를 금지시킨 지역이 됐는데요. 하지만 여전이 위린시에서는 개고기가 성행하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여러분은 이 시국에 열리고 있는 개고기 축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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