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여기는 우리집이 아닌데.... 저만 두고 어디 가시나요..??"
주택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한참 어딘가를 돌아다니더니 목표물을 정합니다.
조심스럽게 마당 문을 여는 여성의 행동을 보니 아마도 남의 집 마당인 듯 보였는데요. 여성이 문을 열자 무언가가 쪼르르 마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성이 키우던 강아지입니다. 강아지가 마당 안으로 들어가자 여성은 서둘러 문을 닫고서는 줄행랑치는데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남의 집 마당에 버려두고 도망치는 여성 모습이 CCTV에 포착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강아지를 키우려고 한 것일까.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남의 집 마당에 강아지를 유기한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한몸에 샀는데요.
앞서 설명했듯이 여성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다는 듯이 강아지를 남의 집 마당에 집어넣고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습니다.
강아지는 그런 여성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그렇게 버림 받은 강아지. 아마도 여성은 강아지를 유기할 때 자신의 모습이 CCTV에 찍혔을 줄은 꿈에도 모른 듯 보였습니다.
이후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 집 주인은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이크로칩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유기한 여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쌍한 강아지", "진짜 처벌 받길", "가슴이 너무 아흡니다", "강아지가 무슨 죄"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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