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배고픈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고양이 보호단체와 모임 등 꾸준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셰린 스밀렌(Cheryn Smilen).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활동하며 봉사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던 그녀의 가짜 인생이 들통나고 말았는데요.
마이애미 해럴드(Miami Herald) 등에 따르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일부는 구조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돌봐 명성이 자자했던 셰린 스밀렌이 최악의 고양이 학대범으로 재판에 섰습니다.
지금까지 구조한 길고양이 30마리를 가두고 의도적으로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그녀.
시작은 봉사자들 몇명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이 커졌는데요. 의혹 제기에 경찰 수사관들이 출동, 그녀의 집을 조사하던 중에 굶어 죽은 수십마리의 고양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또한 몇몇 고양이들은 얼마나 오래 먹지 못했는지 움직일 힘조차 없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결국 법원은 고양이들을 굶겨 죽인 그녀에게 징역 29개월을 선고는데요. 다만 최종 판결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와 봉사자들은 징역 29개월은 너무도 짧고 최소 가석방 없는 징역 5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배고픈 길고양이들에게 밥 챙겨주는 천사인 줄 알았던 그녀의 모든 행동들이 결국 가짜였음을 보여줘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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