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헤어졌는데…산책 도중 '친형제' 알아보고 서로 격하게 반기는 강아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9 16:26:28

애니멀플래닛twitter_@itswalela


피는 물보다 더 진하다고 했던가요. 태어나자마자 헤어졌던 친형제 강아지들이 산책 도중 서로를 보고 단번에 알아봐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리트리버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래드라두들(Labradoodle) 강아지 루이(Louie)가 있는데요.


하루는 평소처럼 산책길에 나섰는데 강아지 루이가 갑자기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하얀색 강아지를 보자마자 꼬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죠.


꼬리콥터 마냥 정신없이 꼬리를 흔들자 주인은 처음에 그저 하얀 강아지가 마음에 들었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던 길을 가려고 해도 강아지 루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얼떨결에 상대방 강아지 주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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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상대방 강아지 주인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주인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차렸는데요.


강아지 루이와 외모도 비슷해보여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던 중에 같은 장소,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들 두 형제 강아지는 주인들이 서로 알아보기도 전에 본능적으로 자신들의 친형제를 알아본 것인데요.


태어나자마자 헤어져야만 했던 두 형제는 1년만에 다시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


주인은 "왜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됐어요"라며 "형제를 만난 강아지 루이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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