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처한 전 세계 코뿔소 경각심 알리기 위해 예술가가 만든 '아이언맨 코뿔소'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8 14:46:16

애니멀플래닛Daily Express


인간의 그릇된 욕심으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코뿔소에 대해 전 세계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과거 '아이언맨 코뿔소' 조각상을 만든 예술가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과거 영국인 예술가 스튜어트 라이트(Stuart Wright)는 멸종위기 처한 코뿔소 현실에 대한 경각심 확산 시키기 위한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그는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코뿔소 조각상을 만들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코뿔소 조각상에 '아이언맨' 슈트를 입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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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이언맨' 시리즈 팬인 것은 맞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로 조각상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예술가 스튜어트 라이트는 강인한 모습으로 타고났지만 위기에 처한 코뿔소의 역설적인 현재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언맨' 이미지를 차용, 조각상에 반영했다는 설명인데요.


'아이언맨 코뿔소' 조각상 겉면에 사용된 페인트는 실제 자동차에 사용되는 페인트로 사용했으며 이 페인트들은 프로젝트에 후원하는 BMW 등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제공 받은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제작에만 무려 8개월이 소유된 '아이언맨 코뿔소' 조각상. 지금 이 순간에도 코뿔소들은 뿔이 암 치료와 발기부전에 좋다는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수만마리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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