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톤에 달하는 몸무게 오직 '코' 하나로 버티며 '물구나무' 서고 있는 서커스 코끼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8 12:35:35

애니멀플래닛The Siberian Times


서커스에 동원되는 동물쇼는 과연 누구를 위한 공연일까요? 인간들의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동물들.


그중에서도 특히 매 맞기 싫어서 5톤에 달하는 몸무게를 오직 코 하나에 지탱해서 물구나무 서는 어느 한 서커스 코끼리 모습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시베리안 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을 돌며 공연하는 토그니 서커스단(The Togni circus)에 대해 집중 조명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토그니 서커스단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던 서커스단이었다고 하빈다. 하지만 서커스 쇼가 전면 금지되자 러시아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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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 공연 가운데 충격을 준 것은 5톤짜리 코끼리가 오로지 코 하나에 의지한 채로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끼리는 자신의 코를 바닥에 놓은 뒤 그 위로 번쩍 일어 섰는데요.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울까요.


코끼리가 야생 본능을 죽이고 사람 말에 복종할 정도라면 그만큼 가혹한 학대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물구나무 서는 코끼리. 누구를 위한 공연인가요.


사진 속 코끼리는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동물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요즘 서커스 동물쇼를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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