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위에 세워진 오토바이 그물망에 아기 강아지가 갇혀 있는 현장이 SNS상에 확산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주차된 오토바이 엔진 부근쪽에 각종 물건들과 함께 그물망에 갇혀 있는 아기 강아지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어난지 2개월 안팎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꼼짝도 하지 못한 채로 그물망에 갇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 A씨는 "민원은 넣었는데 전에 있던 강아지가 아닌 다른 강아지"라며 "2개월된 강아지를 구겨넣고 저렇게 방치해놓고 어디가서 뭐하는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물망에 갇혀 방치돼 있는 강아지를) 보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저 오토바이 주인을 만나기 어렵다고 들으셨데요"라고 전했는데요.
설명 밑에 해시태그로 서울역과 남대문시장이 거론돼 있는 것으로 보아 서울역과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A씨 설명에 따르면 이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도대체 강아지는 어쩌다가 주차된 오토바이 그물망에 갇혀 방치돼 있었던 것일까.
누리꾼 A씨는 동물보호단체 SNS 계정을 해시태그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인데요. 현재 강아지는 어떤 상태인지 등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혹시 사진 속 오토바이 그물망에 갇혀 있는 강아지가 현재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됐는지 등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은 동물수사대 페이스북 그룹(☞ 바로가기) 또는 네이버 밴드(☞ 바로가기)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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