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한테 버림받아 "야옹"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냥줍한 어느 집사가 쓴 양육일기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7 12:06:54

애니멀플래닛Stephanie Spencer


태어나자마자 어미 고양이한테서 버림 받아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집사는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녀석을 품에 안았고 그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사랑 듬뿍 받는 어엿한 예쁜 고양이로 자랐는데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에 따르면 지금은 사랑받는 고양이지만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아픔을 지닌 고양이 피지(Fiji)가 있습니다.


고양이 피지는 어미 고양이가 문 열린 차량에서 낳고서는 아무말도 없이 사라져버린, 어미 고양이에게 버림 받은 아기 고양이였었죠.


애니멀플래닛Stephanie Spencer


차량 안에 버림 받은 아기 고양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안 스테파니 스펜서(Stephanie Spencer)는 다른 구조자와 함께 아기 고양이를 나눠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가 입양한 고양이는 피지라는 이름의 아기 고양이였고 처음 만났을 당시만 하더라도 손바닥보다 작은 몸집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아기 고양이를 냥줍한 그는 생각지도 못한 양육일기를 쓰게 됩니다. 그의 집에 온 아기 고양이 피지는 배고프다며 연신 울었고 그는 때를 맞춰 밥을 챙겨먹이느라 고생했죠.


우유병으로 수유해야하는 상황에서 우유병이 쉽지 않자 주사기로 대처, 배고프다고 우는 아기 고양이의 허기를 달래준 그는 그렇게 하루 수차례 아기 고양이 피지에게 우유를 챙겨먹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tephanie Spencer


집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기 고양이 피지도 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아기 고양이 피지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는데요.


어느덧 제법 살이 올라 몸무게도 늘고 움직임도 힘쎄진 아기 고양이 피지는 보름이 지나자 잘 걷는 것은 물론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기 고양이 피지를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는 그에 따르면 체구는 작지만 집안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려 논다고 합니다.


한때 어미 고양이에게 버림 받아 죽을 뻔했던 고양이에서 지금은 집사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고양이로 잘 자라주고 있는 피지. 부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Stephanie Sp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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