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펫샵에서 사온 동물을 유기동물로 둔갑시켜 거짓 방송했다는 의혹과 동물학대 의혹 논란에 중심에 선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 운영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경찰이 동물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 운영자 박모(26) 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박씨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한 편집자 김모(25) 씨도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중앙일보는 전했습니다.
앞서 유기동물을 구조해서 입양한다는 콘텐츠로 유튜브 구독자 50만명을 넘는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은 거짓방송과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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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고양이를 펫샵에서 사온 사실에 대해 인정했으나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펫샵에서 고양이 등 동물을 사온 것은 맞지만 밥을 주지 않거나 굶기는 등의 고의적인 학대는 없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갑수목장 채널에서 자막 번역을 담당했다가 폭로에 나선 A씨의 주장은 다릅니다.
A씨는 박씨가 촬영 안할 때는 고양이를 굶겨서 촬영 때 배고파 달려오는 모습을 찍었으며 고양이를 집어 던지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밖에도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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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숙이고 후원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다수 후원자에 대한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후원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금융계좌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박씨는 후원금을 편취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수사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엄중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갑수목장은 유기 동물 구조 영상으로 인기를 모은 수의대생 유튜버로 배우 유승호에게 고양이들을 입양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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