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특히 사람처럼 특정 상황에 마주했을 때 한숨을 내쉬는 강아지를 보게 된다면 어떤 상태인지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답답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일이 꼬일 때 한숨을 내쉬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도대체 왜 한숨을 내쉬는걸까요?
과거 동물 전문 매체 펫셋은 비영리기관 미국컨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AKC) 설명을 인용해 강아지가 한숨을 쉬는 이유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한숨을 쉬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요. 산책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한숨을 내쉬었다면 "이제 쉴 준비가 되었어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때 내쉬는 한숨은 '긍정적'인 의미의 한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긍정적인 한숨으로는 쓰다듬어줄 때 강아지가 내쉬는 한숨도 기분이 좋다라는 긍정적인 뜻을 지녔는데요.
반면 주인이 간식을 줄듯 말듯하면서 결국 간식을 주지 않았을 때 강아지가 내쉬는 한숨은 "포기할래"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주인이 자꾸 자신을 귀찮게 하거나 짜증나게 할 때 한숨을 내쉬는 것은 실망이나 절망감을 담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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