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자꾸 귀찮게 하고 짜증나게 하면 강아지도 사람처럼 '한숨' 푹푹 쉰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6 18:47:55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특히 사람처럼 특정 상황에 마주했을 때 한숨을 내쉬는 강아지를 보게 된다면 어떤 상태인지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답답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일이 꼬일 때 한숨을 내쉬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도대체 왜 한숨을 내쉬는걸까요?


과거 동물 전문 매체 펫셋은 비영리기관 미국컨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AKC) 설명을 인용해 강아지가 한숨을 쉬는 이유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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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한숨을 쉬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요. 산책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한숨을 내쉬었다면 "이제 쉴 준비가 되었어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때 내쉬는 한숨은 '긍정적'인 의미의 한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긍정적인 한숨으로는 쓰다듬어줄 때 강아지가 내쉬는 한숨도 기분이 좋다라는 긍정적인 뜻을 지녔는데요.


반면 주인이 간식을 줄듯 말듯하면서 결국 간식을 주지 않았을 때 강아지가 내쉬는 한숨은 "포기할래"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주인이 자꾸 자신을 귀찮게 하거나 짜증나게 할 때 한숨을 내쉬는 것은 실망이나 절망감을 담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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