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친구' 기린이 외로움 타자 짤막한 손 쭉 뻗어 쓰담쓰담 위로해주는 '천사' 미어캣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3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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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친구 기린이 외로움을 타자 안타까운 마음에 손을 먼저 내밀어준 '천사' 미어캣의 남다른 우정이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물원에 갔다가 우연히 포착한 미어캣과 기린의 종족을 뛰어 넘어선 우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옆 우리에 있던 기린이 미어캣과 교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진을 올린 누리꾼에 따르면 미어캣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린이 불쑥 고개를 내밀고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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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살짝 당황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린과 미어캣이 서로 교감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한참 서로를 바라보던 와중에 미어캣은 기린에게 짤막한 손을 쭉 내밀어 얼굴을 쓰담쓰담해줬고 기린도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미어캣의 경우 평소 무리생활을 하는 습성 때문에 유독 후각과 시각이 발달해 낯선 동물에 대해 경계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린과 서스럼없이 교감하고 있는 모습은 뜻밖의 일이라는 반응인데요. 종족을 넘어선 이들의 우정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이처럼 동물의 세계는 때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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