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던 오토바이에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아지가 아스팔트 도로 위로 떨어지는 영상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 강아지 추락 영상을 공개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경찰에 수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경찰은 문제가 된 강아지 주인 등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해운대경찰서에 강아지 추락 사고와 관련 강아지 주인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는데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증거물고 강아지가 오토바이 뒷좌석에서 아스팔트 도로 위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운대구 송정어귀 삼거리 앞 4차로에서 송정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안전장치 없이 타고 있던 강아지가 도로 위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갓길에 세우자 도로 위를 뒹굴은 강아지는 다시 주인 곁으로 다가갔는데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추락 위험성을 주인이 모를 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영상을 제보한 사람이 이와 같은 모습을 3차례나 목격했다는 점도 밝혔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이가 걱정입니다", "보는 순간 너무 놀랐네요", "진짜 미친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수사를 접수 바든 경찰은 고발장이 최근 접수돼 담당 경찰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명확한 사실 관계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달리는 오토바위 뒤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달리다 도로 위로 떨어지는 강아지.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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