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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주일도 안된 검은색 아기 여우가 바지 속에 쏙 들어가 얼굴만 밖으로 내민 채 세상 모르게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아기 여우 코나(Kona)를 입양해 키우게 된 엘린 타미르(Alyne Tamir)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생후 1주일도 안된 아기 여우 5마리 중 1마리인 검은색 아기 여우 코나를 입양하게 된 그는 지극정성으로 녀석을 돌봤습니다.
어미 여우가 그러듯 그는 젖은 천으로 아기 여우 코나의 엉덩이를 닦아주며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도와줬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품에 안아주는 등 애정을 쏟아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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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밤낮으로 2시간마다 밥을 챙겨 먹이는 등 하루 24시간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아기 여우 코나를 돌보는데 보냈는데요.
실제 아기 여우 코나를 본 사람들은 여우라는 사실을 모른 채 다가와 너무 귀엽다며 예뻐해줬고 그렇게 녀석은 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6주 뒤 어느덧 검은색 털이던 아기 여우 코나 몸에 은색 털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고 지금은 몰라보게 폭풍성장해 늠른한 여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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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그의 손길로 자랐던 탓에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물론 주인 엘린 타미르 품에 안겨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여우 코나.
엘린 타미르는 "여우를 돌보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라며 "아무리 어릴 적 사람 손에 의해 컸어도 야생동물의 본성이 남아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여우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미리 경험 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랍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멋진 여우로 성장 중인 코나. 부디 엘린 타미르와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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