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유기견 산책 중이던 17살 소녀 성폭행 시도한 어느 성범죄자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1 17:46:05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한 성범죄자로부터 17살 소녀를 구한 유기동물 보호소 유기견이 영웅으로 환대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8년 전인 지난 2012년 당시 17살이던 소녀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봉사활동하던 중에 소녀는 메이블리(Mabeline)라는 이름을 가진 유기견을 데리고 주변 산책길에 나서는데요.


그때 이 모습을 눈여겨 본 사람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마이클 베이컨(Michael Bac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성범죄자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성범죄자 마이클 베이컨은 유기견을 데리고 산책 중인 17살 소녀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기회를 엿보더니 이내 소녀의 머리채를 잡아 땅으로 내리꽂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는 소녀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는데요. 그 순간 같이 산책 중이던 유기견 메이블리가 사납게 으르렁거리면서 성범좌 마이클 베이컨에게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유기견의 공격에 당황한 그는 어쩔 줄 몰랐고 17살 소녀는 그가 방심한 틈을 노려 현장에서 재빨리 도망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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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소녀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한 성범죄자 마이클 베이컨은 곧바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유기견 메이블리 덕분에 위험한 순간을 모면한 소녀는 고마운 마음에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안타깝게도 가족들 중에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식구가 있어 녀석을 입양할 수는 없었죠.


다행히도 녀석은 다른 가정에 입양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17살 소녀는 당시 유기견 메이블리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저의 영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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