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는 이유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유기견들만 찾아 입양하는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1 11:26:55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나이가 많은 유기견들은 다른 유기견들과 달리 새 가족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따기 정도로 매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 늙었다는 이유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유기견들만 찾아서 입양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스티브 그레이그(Steve Greig).


도대체 그는 왜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나이 많은 유기견들만 골라서 입양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스티브 그레이그 집에는 수십 마리의 동물들이 집안 곳곳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며 노는데요.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강아지들 사이에서 놀고 있는 돼지와 오리, 비둘기 등도 보입니다. 그런데 그의 집에서 사는 강아지들은 하나 같이 나이가 들어 보였습니다.


사실 그는 강아지를 한마리만 키워오던 반려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낸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낸 뒤 상실감이 컸던 그는 지역보호소에서 늙고 입양 가기 힘든 아이들만 골라 집에 데려오기 시작했죠.


사람들에게 버림 받은 아이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었던 그는 하나둘씩 유기견들을 입양하기 시작했고 집에는 어느덧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지내게 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반려동물 잃은 슬픔을 새 반려동물들을 통해 이겨낸 그는 나이 들어서 외면 당하는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줌으로써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물론 강아지들 뿐만 아니라 고양이, 돼지, 토끼, 닭 등과도 허물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스티브 그레이그는 말합니다. 이 아이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이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입양한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꿈은 더 많은 아이들을 입양하는 것. 오래도록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