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 CCTV 포착된 '지진 발생' 10초 전 미리 감지하고 대피하는 고양이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0 16:07:35

애니멀플래닛youtube_@猫カフェ キャッチー


인간보다 예민한 감각을 지닌 동물들은 지진과 같은 자연 변화를 본능적으로 그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기 고양이가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영상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일본 오사카 인근 와카야마현의 한 고양이 카페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영상이 촬영된 당시 오사카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영상에는 고양이 24마리가 등장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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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저마다 캣타워 위나 매트 또는 케이지 안에 들어가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거의 모든 고양이들이 동시에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카페 내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마치 주위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이었죠. 몇초 후 CCTV 카메라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지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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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양이들이 미세한 진동을 처음 느끼고 본격적인 지진이 일어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하기 10초 전 미리 알기만 해도 사망자를 90% 줄일 수 있다고 말할 만큼 매우 값진 시간 10초.


고양이들은 10초 전 미리 지진을 감지했던 것입니다.


한편 오사카에서 당시 일어난 지진은 규모 6.1였으며 지진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348명이 다치는 등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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