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에 모기약 뿌리고 다니는 남자친구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이별할 수 있을까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0 10:41:17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 놀러오라는 남자친구 말에 서스럼없이 놀러간 여자친구 A씨는 집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남자친구를 발견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무엇을 하길래 쪼그려 앉아있나 궁금했던 여자친구 A씨는 가만히 뒤에서 살펴봤는데 누군가 길고양이에게 준 통조림에 모기약을 뿌리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자친구 A씨는 지금 뭐하는거냐고 물었고 돌아온 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도둑 고양이 새끼들은 다 죽어야 해...."


정상적이지 않은 남자친구의 이상 행동 때문에 헤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안전 이별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라는 어느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름 끼치는 남자친구의 '사이코패스' 같은 말과 행동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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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여성 A씨는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에서 일했다고 현재 남자친구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연상의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이상한 행동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여성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운전하다가 비둘기 등 동물을 치게 되면 '확인 사살'을 한다면서 다시 한 번 더 밟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남자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누군가가 길고양이에게 준 통조림에 모기약을 뿌리는 모습을 보기까지 했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남자친구들의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어린시절부터 참새, 곤충 등을 매우 잔인하게 죽이는 행동들을 자주했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뱀을 키웠었는데 집안 반대가 심해 쫓겨나다시피 자취하면서 뱀을 키웠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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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햄스터가 귀여워 보여 뱀을 처분하고 햄스터를 키우게 됐는데 키우던 뱀을 술로 담궈 집에 전시까지 했다는데요.


이밖에도 길을 걷다 아기가 지나가서 귀엽다고 말을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래? 애들은 배움이 없으니까 뇌에 주름이 어른보다 적겠지? 뇌를 한번 꺼내보고 싶다"라고 말해 깜짝 놀란 적도 있다고 여성 A씨는 밝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은 여성 A씨는 순간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만날 때는 동안 놀랐던 적이 많았다는 여성 A씨는 남자친구가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여성 A씨는 "항상 저한테 '평생 함께하자', '죽어서도 못 헤어진다, 알지?' 이렇게 말했던게 생각나면서 무섭기 시작하더라고요"라며 "사이코패스 맞을까요? 진짜 무서워요. 어떻게 안전이별 해야 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는데요.


여러분이라면 A씨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실건가요? 또 이 만남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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