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빠진 주인 구하려고 죽기살기로 목숨 걸고 흑곰과 싸운 치와와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0 08:16:50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자신보다 몸집이 몇 십배는 훨씬 큰 흑곰과 죽기살기로 싸워 주인을 지켜낸 치와와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라이커밍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치와와가 흑곰과 싸우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주인 멜린다 르바론(Melinda Lebarron)은 자신의 집 현관에서 갑자기 덮친 흑곰에게 다리를 물려 숲으로 질질 끌려가는 일을 겪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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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 흑곰과 맞서 싸운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그녀가 키우는 치와와 믹스견 베어(Bear)였습니다.


치와와는 위험에 처한 주인을 구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흑곰에게 달려들어 싸웠고 멜린다 르바론도 곰으로부터 벗어난 뒤 서둘러 집안으로 도망쳤습니다.


물론 치와와 베어를 데리고 말입니다. 서둘러 구조요청한 그녀와 가족들은 도대체 왜 흑곰이 나타나 다리를 물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는데요.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지만 그녀는 물론 치와와 강아지 베어는 생명이 위독할 만큼 심각한 중상을 입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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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멜린다 르바론은 곰에게 물려 뼈가 부러지고 깊은 상처를 입었고 치와와 강아지 베어 또한 흉골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치와와 강아지 베어가 어떻게 흑곰과 싸웠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치와와 강아지가 주인을 구한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위험에 처한 주인을 구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목숨 걸고 흑곰과 싸운 치와와 강아지 베어 사연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은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충성심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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