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이용만 당했는데…'코로나19' 여파로 대량 도살 당할 위기 처한 밍크 1만마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6.08 16:28:35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네덜란드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밍크 1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롬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네덜란드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밍크에 대해 도살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네달란드 농민부는 가축농장에서 일하는 인부가 사육하고 있는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또한 155곳의 밍크 농장 가운데 4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밍크가 발견되기도 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남부의 농장에서 1,500마리 밍크를 도살하는 것으로 살처분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실 이와 같은 조치는 일찍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늦춰졌다 법원이 소송을 기각하면서 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블롬버크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밍크는 족제빗과 동물로 흔히 고급 모피를 얻기 위한 인간의 욕심으로 모피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밍크는 도살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살처분은 10곳의 농장에서 키우는 1만마리 이상 밍크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를 이용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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