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사 수업 듣는 동안 폭염 속 차량에 반려견 2마리 방치해 죽게 만든 견주

애니멀플래닛팀
2020.06.08 15:57:07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강아지 훈련사가 되겠며 수업을 듣고 있던 견주는 수업하는 동안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2마리를 차량 안에 방치했고 결국 2마리 모두 숨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미국 KMOX 라디오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남부에 위치한 톰 로즈 학교에서 강아지 훈련사가 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던 견주가 있었죠.


톰 로즈 학교는 미국 최고의 강아지 훈련사로 유명한 톰 로즈가 설립한 강아지 훈련사 양성학교였는데요.


강아지 훈련사가 되고 싶었던 견주는 이 학교에서 1시간짜리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자신의 강아지 2마리 모두 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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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에서 숨진 강아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저먼 셰퍼드 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견주가 수업을 듣기 위해 에어컨을 틀어놓은 차량 안에 두 강아지를 두고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아지가 숨진 것에 대해 휘발유가 떨어지면서 에어컨이 꺼졌고 차량 안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더위를 참지 못한 강아지가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여름철에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 혼자 차량 안에 홀로 두고 내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합니다. 폭염 속에 차량 온도는 급격히 올라가 생명에 지장을 준다는 설명인데요.


강아지 훈련사가 되려고 수업을 들으면서 정작 자신의 강아지는 챙기지 못한 견주의 모습이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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