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빠져 떠내려가는 자기 목숨 구해준 은인 품에 와락 안겨 '뽀뽀 세례'하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6.08 06:53:44

애니멀플래닛Said Zarate


실수로 그만 물속에 빠진 강아지는 허덕거리며 안간힘을 썼습니다. 때마침 이를 본 한 남성


남성은 조심스레 손을 내밀며 물속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했고 강아지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의 품에 와락 안겨 뽀뽀를 퍼붓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물에 빠져 떠내려가던 강아지가 지나가던 한 남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Said Zarate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쓰레기 수거하는 일을 하는 세드 자라테(Said Zarate)라는 이름의 남성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에 물속에서 무언가 두둥 떠다니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유심하게 들여다보니 물속에 떠다니는 무언가가 다름아닌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서둘러 차량에서 내린 뒤 물속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빈자루를 이용해 강아지가 매달릴 수 있도록 한 다음 끄집어 당기는 방식으로 강아지 구조 작업을 벌였죠.


다행히도 강아지는 무사히 물속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었는데요. 세드 자라테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강아지는 고맙다는 듯이 은인 품에 와락 안겨 뽀뽀 세례를 하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Said Zarate


검사 결과 강아지는 건강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인근 목장에 사는 강아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 몰래 집에서 빠져 나왔다가 실수로 물속에 빠진 것이죠. 세드 자라테 도움으로 다시 가족들 품에 안긴 녀석.


세드 자라테는 "제가 소중한 한 생명에게 도움을 주고 또 그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강아지가 제게 고마워했던 것처럼 말이죠"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입니다.


YouTube_@Stephen Mess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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