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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길바닥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노숙자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매일 같이 품에 껴안겨 잠을 자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추운 길거리에서 서로를 품에 꼭 끌어안은 채 곤히 자고 있는 노숙자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노숙자는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전 재산인 이불을 포개어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숙자 주인 옆으로 강아지 한마리가 껌딱지마냥 딱 달라붙어서 자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노숙자 주인이 돌보는 강아지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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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혹시 노숙자 주인이 추워서 감기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돼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라고 품에 안겨 잠을 청했던 것인데요. 정말 마음이 훈훈합니다.
떠나라고 한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지만 노숙자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매일 껴안으며 자는 강아지. 이것이 바로 주인을 향한 강아지 마음이 아닐까요.
비록 굶주림에 허덕이는 날이 배부른 날보다 많지만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주는 주인이 있기에 녀석에게 배고픔이란 그저 스쳐지나는 사소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조건없는 사랑이 아닐까요. 조건없이 주인만 바라보며 사는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세상 전부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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