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속에 새끼 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뻔 했다 빈지노♥미초바 커플에 입양된 유기견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05.26 21:40:4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배속에 새끼를 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래퍼 빈지노, 미초바 커플에 입양된 유기견 꼬미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26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예전과 달리 한층 밝아지고 더 예뻐진 꼬미 근황을 소개했는데요.


유엄빠 측은 "오랜만에 만난 꼬미의 미소는 이전보다 훨씬 더 밝아졌어요"라며 "엄마, 아빠를 만나 어떨결에 셀럽견의 삶을 살아가는 꼬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견주님께서 꼬미를 위해 직접 스카프를 만들어요"라며 "어때요, 잘 어울리죠?"라고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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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빈지노 여자친구이자 모델 미초바가 꼬미를 위해 정성껏 스카프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미초바가 만든 스카프를 착용한 꼬미는 세상 그 누구보다 해맑게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는데요.


사실 꼬미는 유기견 출신으로 상처가 많은 아이입니다. 처음 수원에서 발견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꼬미는 소리내어 짖거나 몸짓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살고 싶다며 발버둥을 치기보다는 오히려 눈빛으로 이야기를 하던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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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유기견 구조 단체 유엄빠를 만난 꼬미는 새끼를 건강히 낳을 수 있었고 새끼를 모두 입양 보낸 뒤에는 홀로 남겨져야만 했죠.


안타깝게도 1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야만 했고 나머지 2마리는 다행히 새 가족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후 꼬미의 눈빛에 안타까움을 느낀 빈지노, 미초바 커플이 꼬미의 임시보호를 맡기로 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입양을 결심, 가족이 되어줬습니다.


6년째 열애 중인 빈지노, 미초바 커플의 반려견이 되어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꼬미.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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