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만 해도 분노하며 예민하게 반응 보였던 시한폭탄견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교육법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3 06:39:19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왼) GlobalSign, (오) pixabay


#건드리기만 해도 분노 폭발해 눈빛 확 돌변하는 어느 한 시한폭탄견 2부


[반려동물사전 : 입양과 교육] 자리에서 빙빙 돌며 스스로를 공격하는 등의 행동으로 발끈하는 것은 물론 통제불능한 푸들 강아지 때문에 고민인 신혼부부가 있습니다.


유독 만지는 것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푸들 강아지에 대해 전문가는 주인이 만질 때 스트레스받는 것이 아닌 좋아하게 만드는 훈련에 돌입했죠.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클리커 교육'부터 실시했는데요. '클리커 교육'은 쉽게 말해 딸깍 소리를 들려주고 간식 등의 먹을 것을 주는 교육 방식을 말합니다.


딸깍 소리를 낸 후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딸깍 소리 이후에 먹을 것이 나온다는 것을 강아지가 인식하게 되고 행동으로 반응 보이게 하는 방법이었는데요.


*클리커 교육(Clicker) : 반려동물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했다가 원하는 행동을 하는 순간 클리커로 표시해 보상을 제공해 좋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트레이닝을 말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만지는 것에 대해 예민한 녀석을 위해 전문가는 붓을 준비했습니다.


붓으로 살짝 만지는 것은 물론 칭찬해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점점 붓을 짧게 잡아 손으로 만지는 식으로 터치에 대한 거부를 줄여나가는 것이었죠.


붓으로 조심스레 쓰담으면서 앞서 진행한 '클리커 교육'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붓으로 가슴을 쓰다듬고 딸깍 소리를 들려준 뒤 간식을 챙겨주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단 안 좋은 감정을 표출하면 그때는 딸깍 소리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붓에 대한 거부 반응을 차츰차츰 줄여나가도록 교육합니다.


전문가는 모든 훈련이 그렇듯 조바심을 내지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행동을 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또한 전문가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이 항상 싫어하는 행동 등을 하기 전에는 반려동물을 진정시키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진정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기다려"라는 교육인데요. 전문가는 자신이 "기다려"를 말하고 교육 시키는 건 진정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교육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가장 우선적이라고 전문가는 꼬집었는데요.


상태에 맞춰서 약물처방과 행동학적 교육이 처방됐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거듭 조언했습니다.


[반려동물사전 : 입양과 교육] 반려인구 1000만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도 반려동물을 어떻게 훈련 시키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또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에 대한 교육 혹은 해결방법을 찾기란 솔직히 쉽지 않은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부딪혔을 문제들이나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과거 방송된 사례를 통해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하면 되는지, 또 관련된 교육법에 대해 사례를 통해 정리해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터치만 해도 눈빛이 돌변하며 분노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공격하는 등의 예민 반응을 보였던 시한폭탄견의 앞 이야기는 1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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