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있자 강아지에게 '심폐소생술' 하는 법 가르친 주인…그 결과는 놀라웠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5.22 07:00:13

애니멀플래닛Tania Butle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어려워져 집에만 지내게 된 주인은 강아지랑 단 둘이서 무엇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주인은 강아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가르치기로 결심, 반복적으로 훈련을 실시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는데요.


물론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자신의 강아지가 누군가에게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르쳤고 그렇게 빛을 발휘했죠.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더썬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ania Butler


뉴질랜드 북부 와이카토에 사는 타니아 버틀(Tania Butler)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강아지 픽시(Pixie)와 꼼짝 없이 갇혀 지내야만 했는데요.


강아지 픽시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그녀는 이번 기회에 녀석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 듯 보였지만 쉽지 않았죠. 그녀는 먼저 사람이 누워있을 때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약할 경우 즉시 달려가 앞발로 심장에 일정한 압박을 가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훈련시켰습니다.


애니멀플래닛Tania Butler


처음이라서 실수가 이어졌지만 하나둘씩 바로잡아가면서 훈련에 임했죠.


한때는 배와 가슴 부위를 가리고 훈련하기도 하고 심장 위치를 정확히 찾도록 알려주는 등 애를 먹었지만 말입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훈련의 성과는 대단했습니다. 강아지 픽시는 주인 타니아 버틀이 알려준 대부분의 심폐소생술은 모두 익힌 것이죠.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는 그녀. 그리고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따라와준 강아지 픽시. 정말 멋있고 훈훈하네요.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Tania Butler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