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무사히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솔개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 여성 A씨가 고립돼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A씨는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갈매기를 잡으려다 바다에 빠지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갯바위에 고립됐다고 합니다.
바다에 뛰어든 A씨는 깊은 수심 때문에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온산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정을 동원해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A씨와 반려견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습니다"라면서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력으로 해결하기보다 해경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