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판다 연구기지에서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아기 판다를 집어던지는 사육사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년 전인 지난 2017년 자신의 다리를 붙잡는 아기 판다를 집어 던진 사건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주변을 정리하고 우리를 나서려는 사육사 뒤를 따라 아기 판다 두 마리가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우리 밖으로 나가려는 아기 판다를 막기 위해 사육사는 아기 판다를 번쩍 들어 질질 끌고 가는 것은 물론 윽박 지르는 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았죠.
현장이 공개되자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아기 판다를 집어던지는 사육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연구기지 측은 "영상 속 판다들이 우리를 빠져나가려는 과정에서 사육사를 할퀴어 나온 행동"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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