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instagram_@hunter.kang, (오) youtube_@강형욱의보듬TV
배우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문 사고와 관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강형욱이 출연, 김민교 반려견이 텃밭에서 일하던 할머니를 문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강형욱은 "잘은 모르지만 김민교는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신 분이고, 반려견 관리는 열심히 잘하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앉아서 풀을 캐고 있는 분을 작은 동물이라고 오해해서 이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우선은 할머니가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사고를 분석했는데요.
instagram_@hunter.kang
강형욱은 대형견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보통 없어요. 공격적인 개를 완전 다루지 못하는 훈련사들도 있습니다"라며 "일반 사람들이 공격적인 개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엎드려서 누워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망가는 건 대형견을) 훨씬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라며 "도망가는 거는 쫓아오라고 신호를 계속, 아주 강렬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강형욱은 대형견이 공격을 한다면 엎드려서 목에 손 양손을 감싸서 엎드려 있는 방법과 벽에 기대고 있는 방법 등 밖에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강형욱은 대형견도 집안에서 키울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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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저는 밖에서 개를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개들을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어요"라며 "집 안에서 같이 쉬다가 마당에 나가서 놀고 그러는 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마당에서만 사는 것은 개들이 제일 싫어하는 삶"이라며 "모든 개를 (집 안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 키우지 못할 거면 키우면 안 됩니다"라고도 꼬집었습니다.
강형욱은 "그래야 내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항상 인지하고,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민교는 자신의 반려견 사고와 관련해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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