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일하는 할머니 문 반려견 사고에 김민교 "견주로서 책임 느껴…죄송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5.11 06:57:3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nkyocool


배우 김민교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이웃 주민 할머니를 공격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민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촬영 나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그는 또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상하게 됐습니다"라며 "이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김민교는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부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끝으로 그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추후 계획을 전했죠.


이어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라며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에서 김민교의 반려견이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을 공격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반려견 두 마리는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쫓아 담장을 뛰어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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