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The Trixie Foundation aka The Gulag
미국의 한 동물보호소 냉동고에서 죽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체 12구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자원봉사자 지원과 기부금 혜택을 받아왔던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한 동물보호소에서 동물학대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문제의 동물보호소 수색에 나선 경찰은 냉동고에서 강아지 5마리, 고양이 7마리 등 총 12구 사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STOP The Trixie Foundation aka The Gulag
뿐만 아니라 보호소 내 100여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음을 확인,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동물보호소 주인 랜디 스캑스(Randy Skaggs)가 암 등에 걸린 아픈 강아지들을 돌보기는 커녕 오히려 방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동물보호소 측은 도대체 왜 죽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체 등을 천으로 돌돌 말아 냉동고에 보관해왔던 것일까.
STOP The Trixie Foundation aka The Gulag
보호소 측은 곧바로 매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미루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죽은 동물 사체가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함께 보관돼 있었다는 점입니다. 주인 랜디 스캑스는 경찰에 "고의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동물보호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동물을 위한 낙원이자 최고의 동물복지를 위한 비법을 가진 곳"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STOP The Trixie Foundation aka The Gu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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