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 통해 '고양이 남매' 입양했던 유승호가 날린 일침

애니멀플래닛팀
2020.05.09 06:57:37

애니멀플래닛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유기동물을 구조, 입양 보내는 콘텐츠 영상으로 50만명 넘는 유튜브 구독자 채널이자 천사 수의생으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갑수목장이 거짓 방송과 동물학대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을 통해 고양이 남매를 입양했던 배우 유승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물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며 일참을 가했고 팬들의 걱정을 의식한 듯 고양이들의 근황을 함께 전했는데요.


유승호는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에 대한 자신의 소신과 갑수목장을 통해 입양했던 고양이 남매 근황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끝에 글 올립니다"라며 "심바, 가을이 잘 지내요. 이름은 바꿨습니다. 고미 - 심바, 도리 - 가을. 둘 다 잘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냅니다"라고 말했스습니다.


그러면서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구요"라며 "동물은 평생 사랑만해줘도 부족해요. 제발 돈벌이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승호는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길가에 버려져 있어 임시 보호하던 아기 길고양이 고미와 도리를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하지만 지난 7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수의대생 유튜버가 동물보호단체에게 사기와 동물학대 등의 혐으로 경찰에 고발됐으며 펫샵에서 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유기동물로 속였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됐었는데요.


또한 보도 녹취록에서는 유승호에게 입양 보낸 고양이를 굶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고 유승호는 이를 의식한 듯 직접 찍은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갑수목장은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펫샵에서 데려온 강아지, 고양이로 속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제기된 동물학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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