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에 맞은 듯" 보령 도롯가에서 등뼈 손상으로 뒷다리 마비돼 질질 끌고 다니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05.07 08:10:38

애니멀플래닛youtube_@연합뉴스 Yonhapnews

충청남도 보령시의 한 도롯가에서 둔기에 맞은 듯 등뼈(흉추) 손상 당해 뒷다리가 마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유기견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3일 낮 12시 15분쯤 보령시의 한 도로에서 뒷다리를 질질 끌며 왕복 4차로를 건너 인도로 올라가는 유기견 한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집에 가던 길에 유기견을 발견, 구조한 정모 씨에 따르면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뒷다리가 마비된 상태였다고 연합뉴스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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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유기견은 9번과 10번 사이 등뼈가 내려앉으면서 뒷다리 신경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레이 촬영 결과 등뼈 손상된 원인이 교통사고 혹은 둔기 등에 의한 타격 때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도대체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연합뉴스는 동물병원 측 원장이 등뼈 손상된 강아지 3마리를 신경치료해 되돌린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신경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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