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배속에 임신한 새끼를 출산할 때 무척이나 괴로워했던 어미 염소가 있습니다.
고생 끝에 새끼를 출산한 어미 염소와 이를 지켜보던 농장 주인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다름아니라 어미 염소 배속에서 나온건 다름아닌 몸통 하나에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염소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 비텐베르크에 위치한 염소 농장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린 아기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농장 주인 조세린 뉴스킴(Jocelyn Nueske)은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염소를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머리 두 개 달린 염소는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출산 당시 어미 염소는 무척 괴로웠다는 그는 너무 힘들어 하길래 안타까운 마음으로 출산을 도왔고 몸통 하나에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염소가 태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농장에서 매년 700여마리의 아기 염소가 태어나는데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염소는 처음이라는 그는 아무리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름을 어떻게 지어줄지를 고민하던 끝에 그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 가진 신의 이름을 본떠 야누스라고 이름을 짓고 돌보기로 했다는데요.
다행히도 하루 하루가 다르게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아기 염소 야누스. 수의사에 따르면 두개골도, 뇌도 잘 형성돼 있어 머리가 두 개라는 것 이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눈 4개 중에 2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입 천장이 선천적으로 갈라져 있어 수술이 별도로 필요로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또한 머리가 두 개이다보니 아직 제대로 걸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건강에 크게 문제는 없어 천만다행입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기 염소 야누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했는데요. 세상은 이처럼 정말 신기한 일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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