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정브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여파가 대구의 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도 덮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문을 닫는 기간이 길어자지 심각한 운영난을 겪으면서 동물들에게 주던 먹이량이 평소보다 확 줄어드는 등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급기야 사육사들도 그만 두고 먹이를 줄인 탓에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사자가 있을 정도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었죠.
youtube_@정브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에 있는 이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을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경우가 곤충 동물 전문 유튜버 정브르입니다.
유튜버 정브르는 지난달 22일 '대구 동물원에 닭 100마리 기부했습니다!! 동물원 본부장님과 인터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갈비뼈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사자를 비롯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닭 100마리를 직접 배달해 나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린 것입니다.
정브르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했습니다"라며 트럭에 닭을 싣고 동물원을 방문해 사자를 비롯한 동물들에게 닭을 전달해줬습니다.
youtube_@정브르
이후 동물 애호가들이 조금씩 십시일반씩 기부하는 릴레이에 동참하는 일이 잇따라 이어졌는데요. 덕분에 사자들은 기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코로나19' 여파로 때아닌 굶을 뻔했던 사자와 동물원 동물 친구들.
부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우리는 물론 동물들도 제자리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네요.
YouTube_@정브르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