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반려견에게 '보드카' 먹이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보며 크게 웃는 10대 소녀

애니멀플래닛팀
2020.05.01 11:09:21

애니멀플래닛Roksana Panashchuk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보드카를 강제로 마시게 한 철없는 10대 소녀가 있어 공분을 샀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보드카를 먹고 고통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반려견을 보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걸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사는 18살 소녀가 자신의 반려건에게 보드카를 강제로 마시게 한 모습을 찍어 온라인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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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보드카를 먹고 고통스러워 몸을 가누지 못하고 흔드는 반려견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충격적이게도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녀는 반려견을 돌보기 보다는 오히려 크게 웃는 등의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했습니다.


반려견에게 보드카를 강제로 먹인 소녀는 영상에서 "사랑하는 우리집 반려견에게 보드카를 조금 먹여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드카가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보죠"라고 진행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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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그 결과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마을에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그저 놀이이고 재미로 한 일일 뿐"이라며 "친구들끼리 얼마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 게임하던 중에 생각해 벌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강아지를 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어요"라며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한거 알고 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녀는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으며 강제로 보드카를 마신 반려견은 다행히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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