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Waugh / Solent News / Daily Mail
하늘 위에서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독수리와 왜가리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맥스 와프(Max Waugh)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자연보호 구역에서 한치의 양보를 허용하지 않는 독수리와 왜가리 불꽃 튀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그는 호수 위에 앉아 있던 둑수리와 같은 수리과 주류인 물수리와 왜가리 사진을 찍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수풀에 숨어 있었습니다.
한참 둘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던 그때 왜가리가 갑자기 물수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시작된 녀석들의 싸움.
Max Waugh / Solent News / Daily Mail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던 물수리는 갑자기 공격하는 왜가리의 덩치에 화들짝 놀라 하늘 위로 올라갔는데요.
물수리는 도망가지 않고 날개를 쭉 뻗어 왜가리에게 당당히 맞섰죠.
하늘 위에서 자존심 내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쿵푸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됐을까요. 왜가리의 계속되는 공격에 밀린 물수리가 결국 그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한번 만나보시죠.
Max Waugh / Solent News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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